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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세…지역 3차 대유행 본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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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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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김장모임·청주 당구장 관련 계속 쏟아져 11월 확진자만 84명, 전체 30.6%…월간 최다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1월 들어 폭발적인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11.27/© News1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1월 들어 폭발적인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11.27/©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1월 들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지역사회 3차 대유행을 일으키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산발적인 감염까지 더해지면서 하루 최다와 월간 최다 확진자 기록을 새로 세웠다.

27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전날 하루 최다인 20명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5명은 제천 김장모임 관련 12명, 감염원 불분명 제천 2명, 서울 마포구 확진자 접촉 청주 40대 1명이다.

제천 김장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12명은 접촉자 검사를 받은 626명 가운데 재검사를 진행한 이들로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모두 김장모임 관련 2~4차 감염으로 이들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2명도 포함돼 있어 접촉자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단양의 초등교사도 포함됐다. 그의 배우자(제천 거주)가 제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확진되면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이날 감염 경로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 2명(충북 267번, 충북 274번)도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김장모임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인 40대(충북 262번)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256번 확진자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을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이들의 가족 등을 검사하고 있다.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우려되는 건 이날 확진된 15명의 검사 대상 동거 가족만 20여 명에 달하고 접촉자와 동선 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자가 늘어날 수도 있어 추가 확진자 또한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날 밤에는 청주 당구장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는데, 지난 24일 50대 가장의 확진과 함께 가족 3명, 가족의 접촉자, 당구장 손님 등 연쇄 감염으로 이어져 14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69명 증가한 3만2887명으로 나타났다.©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69명 증가한 3만2887명으로 나타났다.©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외지에서 유입된 감염이 각종 모임을 고리로 지역사회에서 급속히 전파되면서 이번주 닷새간 발생한 확진자만 49명에 달한다.

1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해도 모두 84명으로 광화문 집회로 2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 8월의 월간 최다 발생인 56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체 확진자의 30.7%다.

이 같은 확산세에 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고, 청주시는 1.5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 조치를 내렸다.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 송파구 확진자 접촉 연쇄 감염으로 기도원에서 10명이 확진된 음성군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충북도 역시 지금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절체절명의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감염 도화선이 되는 모임 자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협조를 간곡히 당부했다.

이날 1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4명으로 늘었다. 모두 203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3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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