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26명 신규확진…사흘째 확진자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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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07명으로, 전날 0시(6981명)에 비해 126명 늘었다.

도내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 183명을 시작으로 전날(27일) 117명, 이날 126명으로 집계되는 등 세 자릿수대 규모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성남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 17명, 용인 10명, 부천 9명, 의정부·김포 각 8명, 안산 7명 등 순으로 이어진다.

또 광명 6명, 파주·평택·수원·시흥 각 4명, 과천·광주(경기) 각 3명, 군포·이천·하남·화성·여주 각 2명, 오산·포천·안성·구리·남양주 각 1명 등이다.

감염경로 중 가족 간 또는 직장동료 간 '확진자 밀접접촉' 사례가 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 전체의 62.6%에 해당하는 수치다. 두 번째로는 '미분류'로 30건으로 집계됐다.

또 마포구 홍대새교회 5건, 해외유입 4건, 서울 앱소모임 2건 등도 파악됐다. 홍대새교회 경우는 연쇄감염이, 서울 앱소모임은 새로운 집단감염 진원지로 거론되고 있어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후에도 서울 영등포 증권사, 서울 서초구 사우나, 용인 키즈카페, 안산 수영장, 수도권 온라인 정기모임, 포천 믿음의 집 등에서도 1건씩 발생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방역당국은 두 번째로 시행되는 '거리두기 2단계'인 만큼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더 준수하고 고삐를 당겨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0시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12월7일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 중점·일반관리시설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해야 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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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26명 신규확진…사흘째 확진자 100명대

성남시 24명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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