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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신'도 창피하게 만든 마라도나 "막을 수 없어 끔찍한 파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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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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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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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사진=AFPBBNews=뉴스1
디에고 마라도나. /사진=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파올로 말디니(52)가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60)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말디니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텔레풋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마라도나를 막을 수 없었다"며 "세리에A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마라도나와 나의 영상 일부를 보여주었다. 항상 나 자신을 공정한 수비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비디오를 통해 내가 마라도나를 향해 끔찍한 파울을 범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수비의 신'으로 불리는 말디니가 파울을 꼭 해야 했던 이유는 마라도나의 엄청난 실력 때문이었다. 말디니는 "마라도나는 항상 나를 예상하고 있었다. 나는 늦을 수밖에 없었다"며 "마라도나는 정말 빨랐고 내 경력을 산산조각냈다. 나는 그 영상을 보고 부끄러웠다. 마라도나에게 사과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라도나가 얼마나 빨리 공을 컨트롤하고 방향을 바꿨는지 내가 기억한 것보다 더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마라도나는 정말 대단했다"고 치켜세웠다.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의 레전드로 꼽히는 말디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88~2002년 이탈리아 대표팀, 밀란에서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AC밀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런 말디니조차 쉽게 따돌렸던 마라도나이다.

마라도나는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 뒤 그의 장례식을 대통령궁에서 엄수했다.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에서 뛰었다.

파올로 말디니. /사진=AFPBBNews=뉴스1
파올로 말디니.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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