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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영농부산물 파쇄…산불예방·퇴비 활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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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영농부산물 파쇄…산불예방·퇴비 활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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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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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3㏊ 면적서 19톤 처리…농민 일손 줄이는 효과

증평군의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증평군 제공)©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산림과 인접한 농지에 쌓인 고추·콩·깨 등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기로 분쇄하면서 산불발생을 줄이고 이를 퇴비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 인구는 고령화로 매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경우 별도의 처리방법이 없어 대부분 소각하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불이 산으로 번져 산불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2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군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지난 2일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에 들어갔다. 다음달 20일까지 산불감시원들이 고추·콩·깨 등을 집중 수거해 작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3㏊ 면적에서 19톤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고 퇴비로 활용했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은 농민들의 일손을 줄이고 산불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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