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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5일 앞두고 학원가 감염 속출…강남·목동 학원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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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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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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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20.09.13.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20.09.13. /사진제공=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일 앞두고 서울 강남과 목동 등 대형 입시 학원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강남구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에 있는 대형 입시학원 수강생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수강생은 경기도 분당시 거주자로, 가족 중 1명이 2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가족들 모두 무증상 감염으로 파악됐다.

학원 측은 26일 온라인 강의를 할 예정이었으나, 대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당일 일부 강의를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은 이후 학생들에게 등원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안내했다.

강남구도 확진자와 같이 수업을 들은 수강생 10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보건소에서 선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우선 함께 수업을 듣거나 접촉 위험이 높은 수험생 100여명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며 "28일 오전 10시부터 학생들이 보건소에 와서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 입시 학원가도 집단감염 여파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의 자녀 1명이 목동 대입 입시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돼서다. 이 자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는 확진자가 다닌 목동 대입 입시학원 관련 접촉자 50여명을 파악하고, 현재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50여명의 검사 결과는 오늘, 내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별도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생활치료센터) 2개소에 1차로 10개 수능 시험실이 설치되는 등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수능 시험장이 마련됐다. 1차 개소된 시설 기준으로 수험생 27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규모다.

또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자치구 전담반 또는 119구급차로 시험장 이동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입시학원과 교습소 등 1800개소를 대상으로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지도하고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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