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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최초 화이자 백신 승인할 듯...첫 접종은 내달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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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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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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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영국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승인해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은 이르면 12월 7일부터 시작되리라는 전망이다. 미국은 그보다 늦은 12월 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영국은 서방 국가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하는 나라가 된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을 시작했으나 서방 국가들은 이들 백신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FT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며칠 안에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예정이며, 승인 후 곧장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까지 브렉시트 전환기간에 있는 영국은 유럽의약청(EMA)의 백신 승인을 기다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중대 공공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긴급사용을 승인할 권한을 갖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7일 나딤 자하위 기업부 차관을 백신 배포 담당 차관으로 임명해 백신 접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2차례 접종을 해야 예방효과가 나오는 만큼 2000만명에 접종할 수 있다. 영국 인구 약 4분의 1에 보급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텔레그래프는 올해 안에 500만명이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원 환자와 직원, 80세 이상 노인과 의료진 순서로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 백신 후보물질이 코로나19 3상 임상시험 최종분석 결과 95%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중대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사용 검토에 들어갔다. FT는 영국 정부가 27일 보건당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가장 광범위한 사용이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임상시험 결과를 둘러싼 논란으로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추가 임상에 돌입한 상태다. 앞선 임상에서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지만, 실수로 1차 접종 시 절반을 투약하고 2차에서 전체 용량을 투약한 참가자들에서 예방율이 90%로 더 높았기 때문이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영국과 EU 규제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예정대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은 늦춰질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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