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딸 가정교사 급여 '회삿돈으로' 지급…시몬스 대표 '집유'

머니투데이
  • 오진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1.29 13:5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 = 시몬스
/사진 = 시몬스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를 불법으로 고용하고, 회사 자금을 사용해 해외 교통경비를 지급하는 등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정호 시몬스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 대표는 2009년 8월 딸의 외국인 가정교사를 채용하면서 2016년 4월까지 총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정교사는 안 대표의 집에 거주하며 딸을 돌보는 등 회사 일과는 관련 없는 업무를 했지만, 시몬스 해외영업부 직원으로 이름이 등재됐다.

또 안 대표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시몬스 이사로 재직 중인 배우자가 해외 출장을 떠나는 경우 회사 업무와 무관한 자녀와 외국인 가정교사를 동행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경비도 회사 자금으로 지급해 총 2억 2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몬스 회사의 대표이사이자 주주로 회사 자금을 망설임 없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으며, 횡령액이 약 4억원에 이른다"며 "범행의 경위,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안 대표가 횡령 금액을 전액 회사에 반환했고, 범죄사실을 시인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월 자녀의 영어 교사 및 가사도우미를 전담할 외국인 여성을 불법 고용한 혐의로도 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안 대표 모두 항소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