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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주 뺀 비수도권 1.5단계 기준 넘어…거리두기 격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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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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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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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 댄스학원 등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생기는 가운데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확진자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1주일(11.23∼29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6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 충청권 등 전국 7개 권역 중 5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 중 548개 중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86개(15.7%)만 남은 상태다. 특히 경북·전북·전남에는 중환자 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동대문 탁구장·노원구 체육시설서 무더기 감염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입시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9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2020.11.29/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입시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9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의료진 안내를 받고 있다. 2020.11.29/뉴스1
29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가 11명은 지표환자 포함한 이용자 8명, 가족 1명, 동료 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하에 있어 환기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염위험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24일 첫 확진자 이후 현재까지 10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1명, 이용자 7명, 종사자 2명이다. 첫 감염자가 지인에게 전파, 이후 체육시설로 퍼진 검으로 감염경로가 추정된다. 실내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과 구호 등으로 비말 발생이 많았으며, 거리 확보가 어려웠던 게 위험요인이 됐다.

서초구 건설회사와 관련해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동료 10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자로 파악됐다. 기존 서초구 사우나·사우나Ⅱ에서도 각각 7명, 3명씩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사우나 두 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어플 소모임과 관련해서 추가 4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지인간 소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지인 20명, 가족 5명, 기타 1명이다.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76명으로 집계됐다. 수강생 73명, 종사자 3명, 가족 61명, 동료 8명, 지인 14명, 기타 17명이다.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146명으로 파악됐다. 교인 89명, 교인 가족 29명, 지인·동료 28명으로 구분된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도 86명으로 6명이 추가됐다. 키즈카페 이용자가 가족·지인에게, 이후 요양병원,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키즈카페 37명, 요양병원 13명, 어린이집 36명씩이다.


전남 군부대서도 18명 집단감염…감염경로 불명 15.4%


(장성=뉴스1) 정다움 기자 =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무대 정문 앞에서 구급차가 영내로 들어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상무대 소속 군인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를 설치, 군인 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2020.11.28/뉴스1
(장성=뉴스1) 정다움 기자 =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상무대 정문 앞에서 구급차가 영내로 들어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상무대 소속 군인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를 설치, 군인 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2020.11.28/뉴스1

서울·경기 수도권뿐 아니라 충북,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군부대에서도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남 장성군 군부대와 관련해 이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모두 군인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은 식당·유치원·학교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났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확진자 지역은 충북 27명, 강원 10명, 인천 1명, 대전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김장모임 가족 등에서 방문 식당과 유치원, 학교로 퍼진 것으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이 늘어, 모두 25명이 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모임참석자 7명, 당구장 방문자 7명, 가족 및 지인 9명, 기타 2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06명이다. 부산 강습 관련해 음악실 28명, 가족 및 지인 19명, 체육시설 관련 11명, 기타 26명이다. 울산 대회 관련해서 참가자 8명, 가족 및 지인 11명, 기타 3명씩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늘어난 28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3명, 방문자 15명, 지인 1명, 기타 9명이다.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한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5명 증가한 66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 비율은 15.3%를 기록했다.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527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806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확진자 416명…5개 권역 '1.5단계' 기준 초과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를 찾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2.5단계부터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 된다. 2020.11.29/뉴스1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승격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FC의 경기를 찾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츠 관람의 경우 2.5단계부터 '무관중 경기'가 원칙이 된다. 2020.11.29/뉴스1
최근 1주일(11.23∼29일)간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41.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6명이다.

단계 격상의 기준인 400명을 넘기면서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같은 기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의 약 6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7개 권역 중 5곳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수도권(285.7명), 충청권(32.0명), 호남권(32.6명), 경남권(38.0명), 강원권(19.4명) 등에서 일평균 확진자 수는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웃돌았다. 경북권(6.6명), 제주(1.7명) 두 곳만 기준선을 밑돌았다.


정부 관리 중환자 잔여 병상 64개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는 가운데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환자들을 위한 휠체에가 마련되어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총 25개로 최근 2주간 환자발생 추이로 봤을 때 1주일 정도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관련 총 중환자 병상 수는 125개로 지난 8∼9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시 운영됐던 최대병상 수 145개보다 20개 적은 상황이다. 2020.11.25/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는 가운데 25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환자들을 위한 휠체에가 마련되어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총 25개로 최근 2주간 환자발생 추이로 봤을 때 1주일 정도면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관련 총 중환자 병상 수는 125개로 지난 8∼9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시 운영됐던 최대병상 수 145개보다 20개 적은 상황이다. 2020.11.25/뉴스1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62개다. 이 가운데 98개가 사용 중이다. 입원 가능 병상은 64개가 남았다.

수도권 내 입원가능 병상은 서울 7개, 경기 16개, 인천 14개 등 37개다. 부산과 전북은 입원 가능 병상이 없는 상황이다. 이 외에 대구 4개, 광주 2개, 대전 3개, 울산 8개, 강원 6개, 충남 2개, 경남 2개의 병상이 남았다.

중수본 전담 지정을 받지 않았지만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은 전국 386개다. 이 가운데 23개만 입원 가능하다. 인력과 장비 등이 구비된 즉시 가용 병상은 22개다.

즉시가용 병상을 기준으로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은 남아있는 병상이 없다. 부산이 7개 병상으로 가장 많고, 경기 2개, 충남과 울산은 2개, 서울, 인천, 충북은 1개 병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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