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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5단계 유지하되 방역강화…유흥주점등 심야시간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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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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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9.8명…"방역시스템 내 관리 가능·경제활동 위축 감안"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11.29/뉴스1 © News1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11.29/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시스템 내에서 관리 가능하고 시민들의 경제활동 위축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광주도 일 평균 확진자가 9.6명으로 적지 않지만 방역시스템 내에서 관리 가능하기 때문에 1.5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단계 격상 때 시민들의 경제활동 위축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도 감안했다"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과 활동에 대해 12월1일 오전 0시부터 2주간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역수칙은 확산 추이에 따라 조기 종료하거나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광주지역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22~28일)간 총 67명으로 하루 평균 9.6명이다.

광주와 공동생활권인 전남, 전북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호남권은 지난 일주일간 총 2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평균 확진자는 32.4명이다.

발생 장소도 전남대병원과 광주교도소, 호프집, 유흥주점, 중학교, 성당, 골프모임 등 일상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 전수조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간 광주지역 코로나19 검사자는 1만3091명으로 광주시민 전체의 1%에 가까우며 자가격리자도 2302명에 달한다.

25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상일중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학교 1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2020.11.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25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상일중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학교 1학년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3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2020.11.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방역수칙 강화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은 1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심야시간 운영이 중단된다.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가 대상이다.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기존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던 것을 8㎡당 1명으로 강화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일반관리시설인 목욕장업, 오락실?멀티방,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격렬한 집단운동(GX류)을 할 수 없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이?미용업, 놀이공원, 상점?마트?백화점은 현행 방역수칙을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좌석수를 현재 50%에서 30%로 제한한다. 모임과 식사 등은 계속 금지한다. 공공시설도 입장인원을 현재 정원의 50%에서 30%로 제한하고, 스크린경마장은 운영이 중단된다.

스포츠경기도 관중 입장이 현재 전체 좌석의 30%에서 10%로 줄어든다.

마스크 과태료 부과 대상은 실내시설 전체로 확대한다. 버스, 지하철, 선박, 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사방이 나뉘어 외부와 분리돼 있는 모든 구조물 안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위반당사자 10만원 이하, 시설 운영자 300만원 이하)를 부과한다.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감염 취약계층을 돌보고 있는 의료진과 간병인 등은 일과시간 중에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발열체크,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일과시간 이후에도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외부인 접촉을 삼가야 한다.

시는 방역수칙 강화에도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연말 모임과 행사, 회식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최근 우리시 대부분의 확진자가 가까운 지인 또는 가족과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면서 감염됐다"며 "특히 밀폐, 밀집, 밀접한 시설은 감염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므로 출입을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번 조치로 피해를 입는 자영사업자를 비롯한 시민들께 참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감염 확산을 단 시간 내에 차단해 이 고통을 짧게 끝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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