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2020.1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및 남동구 가족·지인모임 관련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하루 동안 20명이 추가됐다.

인천시는 이날 0시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해 있는 삼바와 관련해 A씨(1381번)·B씨(1382번)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삼바직원 1371번, 1372번과 각각 접촉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삼바에서는 지난 24일 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고 현재까지 최소 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소재 감자탕·치킨집(남동구 지인·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다.

C씨(1379번), D씨(1384번), E씨(1387번), F씨(1388번) 4명은 앞서 확진된 1207번, 1079번, 1156번, 1113번과 각각 접촉한 후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이 식당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또 G씨(1393번) 부부는 앞서 확진된 자녀(138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385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밖에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7명은 인천 또는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사례다.

이들 확진으로 인천 누적 확진자는 총 139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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