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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에 '가스터빈 클러스터' 만든다…4.4조 시장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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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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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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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창원=뉴스1) 박정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도약할 경남 창원 산업단지를 방문, 스마트공장 현장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0.9.17/뉴스1
(창원=뉴스1) 박정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도약할 경남 창원 산업단지를 방문, 스마트공장 현장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0.9.17/뉴스1
정부가 부산·울산·경남에 가스터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4강 도약을 위해 최대 15기 규모 단계별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2030년까지 4조4000억원 규모 시장을 창출한다. 또 복합효율 '65%+α' 수준 초고효율급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2040년까지 300MW(메가와트)급 수소전소 가스터빈 상용화에 나선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합정동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한전, 중부·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은 확대 유지될 필요가 있다"며 "가스터빈 기술자립화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를 잘 구축하면 중장기적 수소발전으로의 에너지 전환과 2050 탄소중립 사회·경제로 나아가는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가스터빈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가스터빈 관련 기업 341개사 중 71%가 동남권 지역에 위치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는 에너지융합복합단지로 지정된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가스터빈 시험연구발전소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기술애로를 지원하는 기술지원사업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산학연 전문기관간 기술·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을 운영하고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기술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복합발전 성능과 기자재 규격 등을 표준화하는 '한국형 표준복합발전 모델' 개발·실증을 시작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최대 15기 규모 단계별 실증사업을 실시해 약 4조4000억원 규모 가스터빈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복합효율 65%를 넘어서는 초고효율급 가스터빈 개발 R&D(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효율 향상 R&D를 시작한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5번째 H급 발전용 가스터빈 모델을 기반으로 발전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대응을 위한 80MW급 중형 가스터빈 R&D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는 2040년까지 300MW급 수소전소 가스터빈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수소 혼소와 전소가 가능한 연소기 개발을 시작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수소 가스터빈 개발 기술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혼소 대형 가스터빈 복합화력 실증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도 핵심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 대형디스크 관련 기술확보를 위해 발전사와 중소중견 부품제조사간 공동 R&D와 사업화를 병행 추진한다. 1650℃급 고온소재부품 기술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조기 착수하고 공정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성 장관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은 커다란 도전이지만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모두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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