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전경 (한성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행정개혁학회(회장 이창원)는 '국가직화에 따른 소방조직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지난 28일 제4회 월례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원배 경주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허종만 강원대 교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송파소방서 김상철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육상재난대응 총괄기관으로서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능 중심으로 소방청 직제를 개편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이후 급증하는 소방 수요와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소방청 직제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소방청 직제는 전국 단위 통일된 정책 수행에 한계가 있고, 비구조화된 활동 체계로 인해 경계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창원 한국행정개혁학회장(한성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방청 직제 분석과 함께 직제개편의 기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바람직한 소방청 직제개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행정개혁학회는 공공부문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행정개혁의 방향을 정립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참가자가 웹엑스(Webex) 온라인 미팅방에 참여해 실시간 토론을 진행하고 세미나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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