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2단계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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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22일 시청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주시 제공)2020.8.22 /뉴스1 © 임충식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 날인 30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강도 높은 거리두기는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그 동안 전주시는 선제적인 방역활동으로 전국의 모범이 됐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또 다시 하루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또 한 번의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층 더 강해지고 빨라져서 놀라운 감염속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시장은 “우리가 한마음으로 대응하면 코로나19는 극복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전주시는 전북도,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한 대책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Δ역학조사팀 20개 팀으로 확대 Δ선별진료소 3곳으로 확대 Δ대규모 집단감염 대비 이동검체반(3개팀) 신설 Δ중증도 평가센터 운영 및 자가치료 관리 매뉴얼 Δ민간 구급차 환자 이송반 운영 등이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1일 확진자가 20명 이상 발생되는 등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경우를 대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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