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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공무원노조 "충북도-시군 간 부단체장 인사교류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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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공무원노조 "충북도-시군 간 부단체장 인사교류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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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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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30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와 시군 간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개선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20.11.30/©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30일 "충북도와 시·군 간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道) 자원만이 시·군 부단체장 보직에 임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법에 부단체장은 일반직 공무원이며 시장·군수가 임명하게 돼 있다"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시군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북도 직급이 시·군보다 1계단 높다"며 "부단체장 직급 자원이 많은 점을 이용해 시·군 부단체장을 충북도 공무원의 승진 순환보직 자리로 이용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부단체장은 시군에서 자체 승진할 수 있게 하고, 자원이 없을 때 도와 교류하되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와 시군의 일대일 파견교류 역시 대상을 4급 이상 동급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의 입장이 수용될 때까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2015년 2월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충북도가 시군에 부단체장 요원을 전출하고 시 단위는 4급, 군 단위는 5급을 교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인사교류 협약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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