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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파스북이 출간한 신간도서 '넥타이를 맨 인류학자' 표지/사진제공=크레파스북 |
'넥타이를 맨 인류학자'는 인류학자가 인류학의 관점에서 회사의 다양한 위기 상황이나 회사원들의 고민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펴낸 책이다.
책의 저자 데이비드 기번스(David Givens, Ph.D.) 박사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인류학, 뇌 분야의 전문가다.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 있는 민간 비영리기관인 '비언어적인 것에 관한 연구 센터'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넥타이를 맨 인류학자'는 회사라는 한정된 공간을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롭게 풀어냈다. 기번스는 사람들 간의 갈등 발생 이유와 해결 과정을 인류학과 연결했다. 이를 통해 멀게 느껴지는 인류학이 사회와 세상을 이해하는 창구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 데이비드 기번스는 "사소한 행동과 표정, 차림과 같은 몸짓언어를 통해 사람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알 수 있다"면서 "비언어를 파악하면 갈등을 회피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기번스 박사는 신경과학자 폴 맥린(Paul MacLean)과 함께 영어에 'isopraxism'(동일행동)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으로서 그가 만든 '비언어적 사전'(The Nonverbal Dictionary)은 전 세계에서 비언어적 행동에 관한 참고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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