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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뉴스1 자료) |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명재 전 미래통합당 의원(포항 남·울릉)에게 검찰이 벌금 50만원을 구형했다.
30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1형사부(임영철 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4·15총선 과정에서 박 전 의원이 자기 선거사무실에 모여있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확성기로 김병욱 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구형 사유를 밝혔다.
지난 4·15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박 전 의원은 자기 선거사무실에서 공천을 받은 '김병욱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같은 법정에서 열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포항 남·울릉)에 대한 증인 심문에서 검찰은 총선 과정에서 김 의원의 선거 홍보문자를 발송했던 통신사 직원을 불러 선거법 위반 여부를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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