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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교도소서 '코로나 항의' 폭동…발포로 최소 8명 사망·5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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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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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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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시민들 대상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난달(10월) 콜롬보와 근교 의류공장, 어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시민들 대상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난달(10월) 콜롬보와 근교 의류공장, 어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제소자들이 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8명 이상이 숨지고 55명 이상이 다쳤다.

30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마하라 교도소에서는 제소자들이 밀집 환경인 시설 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사무실과 기물을 파손하고 불을 질렀다. 이중 일부는 탈옥까지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교도소 경비 병력은 곧바로 진압에 나서 발포까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제소자 8명 이상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경비 인력 2명도 중상을 입었다.

최근 몇주 사이 스리랑카에서는 몇몇 교도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해 수감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교도소에서 1000명 이상의 죄수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최소 2명이 사망했다. 교도관 50여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소자들은 당국에 코로나19 검사와 감염자 격리, 조기 석방 등을 요구했으나 무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감자권리보호위원회의 세나카 페레라 변호사는 "수감자들은 코로나19 검사와 감염자 분리 요구가 한 달 넘게 묵살되고 있는데 대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방역을 잘한 나라로 꼽혀왔으나 지난달 콜롬보와 근교 의류공장과 어시장 등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현재까지 스리랑카의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약 2만4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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