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위축된 농·특산물 판매…‘라이브 커머스’로 돌파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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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새롭게 시도한 ‘라이브 커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돌파구가 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급부상하면서 이를 활용한 판매도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총 1100여만원의 판매 수익을 창출했다. 순창 사과대추(미왕과)와 꿀 스틱(복흥 가인농장), 통 들깨 현미 가래떡, 블랜딩 채소밥(풍산 곳간애복), 미나리즙, 현미 누릉지, 발효커피 등이 판매됐다.

순창군은 판매액과는 별도로 방송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바이럴 마케팅’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속 구매 기대다.

애초 순창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으로는 농·특산물 판매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난 10월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전격 결정했다.

순창군은 내년에도 오프라인 유통망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를 적극 발굴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할 계획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패턴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순창 농·특산물을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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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위축된 농·특산물 판매…‘라이브 커머스’로 돌파구 찾아

총 4차례 판매로 1100여만원 판매고 올려…내년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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