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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음주사고 사망 줄고 발생 늘었다…을왕리사고 이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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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음주사고 사망 줄고 발생 늘었다…을왕리사고 이후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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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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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올해 인천지역에서 전년 대비 음주 교통 사망자는 감소한 반면 발생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 음주교통사망자는 총 8명이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13명에서 5명(38.5%)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올해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830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737건에서 93건(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최근 을왕리 음주사고 발생 이후인 지난 10월~11월 두달간 단속이 강화되면서 음주사고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전년 대비 10월에만 음주사고는 79건에서 70건으로 9건(11.4%) 감소했으며, 11월에는 85건에서 54건으로 31건(36.5%)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 음주운전 취약장소 2개소 이상 단속을 벌이는 데 이어 주 1회 시 경계지역 단속, 동일시간대 일제단속 등을 진행한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구에서 고속도로순찰대와 연계한 단속도 실시한다. 이밖에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인천 경찰 관계자는 "강력 단속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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