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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시계 잠시 멈춰섰지만, 다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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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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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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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 영상 메시지 "한국판뉴딜 참고사례 발굴해달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30.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시계가 지금은 잠시 멈춰 섰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국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소명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대면 화상으로 열린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함께 여는 한반도 평화의 길은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모두를 위한 평화'의 길이 될 것"이라며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재외공관장 한 분 한 분이 외교 최일선에서 세계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고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통상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 간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란 주제로 △경제와 민생에 관한 주제토론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 △전문가 초청 대화 등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도 초청해 보다 포용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1.30. 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P4G 정상회의에서 '더 낫고 더 푸른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회복을 위한 적극적 경제외교'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 현장에서부터 각국 경제와 시장 흐름을 파악해 대응하고 △K-방역의 성과가 방역물품, 비대면 유망품목 수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 지역 뉴딜을 축으로 지속가능 발전을 이루려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에 참고할 만한 각국 모범사례를 파악하고 협력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재외공관장들의 노고가 어느 때 보다 컸던 한 해다"며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120개 나라, 5만명의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기업인 2만2000명의 입출국을 도와 경제활력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에도 큰 힘이 됐다. 취약계층 동포들에게 전해진 방역물품과 생필품, 해외 참전용사와 한인 입양인 가정에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나눔이었고 방역 모범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 속에서 모든 나라가 연대하고 협력해야 방역에 성공할 수 있고 봉쇄 속에서도 필수 교류를 이어가야 빠른 경제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안타깝게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며 △개도국에 대한 맞춤형 ODA 발굴·추진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 보장을 포함한 세계 보건안보 협력 △기후변화 대응 선도 노력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국제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동포들을 통해 힘을 얻고 우리의 국격과 외교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며 "코로나 상황이 진전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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