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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가채점은 신속·정확…대학별고사는 응시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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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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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로 수시·정시모집 전략 대략 수립해야 가채점도 연습 필요…"실전서 불가피하면 포기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실을 방역하고 있다./뉴스1 © News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일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시험실을 방역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일로 이틀 남았다. 수능 직후에는 대학별고사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 수능 이후에도 수험생들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수능 이후 입시전략 수립에는 수능 가채점 결과가 토대가 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놓고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 등을 판단한다. 대략적인 정시모집 지원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수능 가채점은 시험 직후에 신속히 끝내는 것이 좋다. 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본인이 기재한 답을 적었다면 큰 문제는 없다. 기록해둔 정답이 없어 기억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가급적 잊기 전에 빨리 채점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능이 2주 연기돼 대학별고사 일정이 바로 이어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4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5~6일에는 경희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어떤 답을 선택했는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수학은 4점짜리도 있는데 두 문제면 8점이다"면서 "오차를 감안해서 가채점을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가채점 결과가 월등하게 높지 않은 이상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논술·면접고사 등에 응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능 점수가 높게 나올 경우 정시로도 지원할 수 있지만 반대일 경우 수시 기회만 날리는 꼴이 된다.

수시에서는 통상 상향지원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시에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는 대부분 높게 수시에서 지원해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편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가채점을 바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들 때도 대학별고사는 응시해야 한다. 실제 23일 수능 결과 발표에서 등급컷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월등히 높게 나온다면 대학별고사 응시에 신중해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로도 충분히 수시 지원 대학에 합격이 가능하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시 대비에서는 수능 성적을 주로 반영해 선발할 경우 수능 성적만 좋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지만 변수가 있다. 선발 인원이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에 따라 대학환산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가채점 성적을 포함해 입시학원별로 발표하는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등과 대학별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 소장은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남은 대입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남은 이틀 가채점 연습을 해볼 필요도 있다. 실제로 수능 당일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당황하거나 긴장할 경우 가채점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실전에서 불가피한 경우 가채점을 과감히 포기하고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틀 동안 모의고사를 풀면서 가채점에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연습했으면 좋겠다"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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