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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추모 거부' 스페인 女 선수…"살해 위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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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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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추모 행사 때 등 돌려 앉으며 이를 거부한 파울라 다페냐. (기브미스포츠 캡처) © 뉴스1
디에고 마라도나 추모 행사 때 등 돌려 앉으며 이를 거부한 파울라 다페냐. (기브미스포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에고 마라도나 추모를 거부한 스페인 여자 축구 선수가 마라도나 팬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여자축구 3부 리그의 비아예스 인테리아스의 파울라 다페냐(24)가 마라도나를 추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페냐는 지난달 28일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마라도나 추모 행사에서 혼자 등을 돌리고 앉았다.

다페냐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었던 지난 25일에는 희생자들에 대한 침묵은 없었다. 과거 아내를 학대한 것으로 알려진 마라도나를 위해 경의를 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라도나는 지난 2014년 아내를 구타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또한 선수 시절부터 약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도중에는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대회 도중 팀에서 하차, 귀국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도 마라도나는 마약, 약물, 음주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다페냐는 "축구인 마라도나는 분명 뛰어난 기술과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많은 결점이 있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다페냐의 용기 있는 행동은 자신과 팀 동료들에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다. 다페냐는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 팬들이 SNS를 통해 나와 동료들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일부는 '집으로 찾아가 다리를 부러뜨리겠다'는 등 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페냐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마라도나는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티그레 자택에서 숨졌다. 마라도나의 심장이 멎은 후 9대의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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