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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최다 美캘리포니아, 연말 대비 자택대피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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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최다 美캘리포니아, 연말 대비 자택대피령 검토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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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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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연말 가족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거란 우려에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을 검토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병원 중환자실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환자들로 넘쳐날 수 있다며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뉴섬 주시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급증 추세가 지속되면 크리스마스 이브 쯤 중환자실 침대 용량이 112%에 이를 수도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환자 중 집중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전체의 10~30% 가량이다.

뉴섬 주지사는 "앞으로 몇 주 내 추가 규제(자택대피령)를 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병원이 포화 상태를 맞을 수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58개 카운티 중 51개 카운티에서는 레스토랑 내부에서의 식사를 금지했고 체육관과 종교시설을 폐쇄했다.


자택대피령이 내려지면 필수 업종을 제외한 사업장은 문을 닫아야 하고 주민들도 약국, 식품점 이용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이 금지된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이날 자택대피령을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7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만4657명 꼴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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