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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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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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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사흘째 400명대…n차 감염은 여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01. yulnetphoto@newsis.com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체육시설, 김장모임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n차 감염을 통해 퍼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확산과 억제의 중대기로에 서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신규 확진 451명…국내 420명·해외 3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4652명으로 전날보다 45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20명이다. 이 중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으로 25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 중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부산과 충북으로, 각각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광주 22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경북 10명 △대전 10명 △경남 10명 △강원 9명 △전북 9명 △울산 2명 △세종 2명 △전남 2명 순이다.



n차 전파 통해 집단감염 규모 커져


고등학교, 체육시설, 댄스교습, 김장모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증가하면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8명 중 7명은 학생이고, 교사는 1명이다. 확진된 학생 중에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3은 없었다.

서울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15명에 달한다. 이 중 댄스교습 관련이 188명, 요양병원 관련이 27명이다.

광주 직장·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후 직장, 동호회 모임, 각 확진자들의 가족, 다중이용시설 방문자들에게 전파됐다.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주점모임에서 지인·가족·회사동료·운동시설로 코로나19가 퍼졌고 또 그들의 지인·가족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됐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8명이다. 김장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후 일가족이 방문한 식당, 유치원, 학교, 좌담회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1월 신규 집단발생 사례 118건의 지표환자 진단 소요일을 살펴본 결과 23건(19.5%)에서 증상 발생 후 확진되기까지 7일 이상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대규모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권준욱 "코로나, 더 크게 확산할지 억제될지 중대 기로"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COVID-19) 발생 상황이 기로를 맞았다"며 "현재 더 크게 확산할지, 억제될지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유행에서 집단감염을 경험했던 고위험 시설에서조차 아직 일부 허점이 보인다"며 "거기에 더해 무증상·경증의 감염자들이 누적돼 우리 주변에서 일상 감염이 다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일정기간 동안 추가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냄새를 못 맡는다든지 맛을 잃어버린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로 의심해달라"고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호남권을 1.5단계로 격상한 후부터 전체적인 이동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주말 코로나19 검사 감소효과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오는 2일부터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부본부장은 "실제 거리두기 조정 이후 전체적인 이동량은 감소추세"라며 "다만 거리두기 효과를 지금 바로 얘기하는 것은 조금 빠른 측면이 있다. 수요일, 목요일쯤 되면 통상적으로 많은 증가폭도 본래 유행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더 유의해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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