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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서울 18배'…"12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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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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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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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마존 열대우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12년 만에 최대 규모로 파괴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인공위성 삼림 벌채 모니터링 프로젝트'(Prodes)를 인용해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1만1088㎢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런던시의 7배, 서울시의 18배에 달하는 크기다. INPE는 또 최근 1년간의 파괴 규모가 직전 해(2018년 8월∼작년년 7월)의 1만129㎢보다 9.5% 늘어났고, 2007년 8월∼2008년 7월의 1만2911㎢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INPE는 최근 1년 파괴면적의 80%가 브라질에 속하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 지역에 분포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환경 전문가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히카르두 살리스 환경부 장관이 작년 '무단벌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열대우림 파괴를 줄이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결과"라며 비판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작년 1월 벌목업자, 광산업자, 농부들에게 아마존을 더 개방하겠다고 약속하며 당선됐다. 환경론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아마존 파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산림파괴가 온난화 등 기존 문제뿐 아니라 새로운 바이러스 등장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감염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인 더크 파이퍼 홍콩시립대 수의과대학 석좌교수는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 인터뷰에서 "인류가 숲을 개발하고 야생동물들의 서식지에 접근하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균과 조우하게 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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