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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많이 컸네… '금'과 비교하는 미국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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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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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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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통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기사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월가(월스트리트)에서는 요즘 금과 비트코인을 비교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일 블룸버그통신은 "월가에서 금 대신 비트코인을 살 것인지가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일 가격이 2만달러 가까이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7000달러 수준이었던 데 비하면 150% 넘게 올랐고, 지난주 급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만 40%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가 비트코인이 월가에서도 화두가 된다고 한 것은 요즘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상통화 투자가 눈에 띄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 자산을 관리하는 사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금ETF를 일부 팔고 디지털통화로 갈아타고 있으며, 기관투자가가 선호하는 신탁펀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8월 이후 자금 규모가 2배가 됐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코인쉐어스 제임스 버터필 투자전략가는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의 저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례없는 금융완화 시기를 맞아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금과 비교한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물론 이것이 큰 흐름의 변화인지 일시적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가격 급등락이 지속되는 단점도 여전하다.

한 투자업체 측은 "비트코인은 몇 년 안에 가치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금은 그렇지 않다"고 금의 안정성을 높이 사기도 했다. 최근 일부 국가 중앙은행이 만드는 디지털 화폐에 비트코인 등이 밀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월가가 비트코인을 '가즈아' 광풍이 불었던 2017년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썼다. 1일 번스타인 리서치의 이니고 프레이저 젠킨 전략가는 투자보고서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진 않겠지만 특히 앞으로 인플레이션 혹은 부채 급증 시기에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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