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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 홍영표 "공수처 출범하면 추미애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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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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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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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6/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6/뉴스1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이 "검찰 개혁의 다음단계로 나가는 것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 출범과 윤 총장 교체가 마무리되면 추 장관이 퇴진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친문계 핵심부에서 추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홍 의원은 1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추 장관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서 물러나는 게 아니다"라며 "1단계 검찰 개혁을 완수한 성과를 가지고 장관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에 대해 "반드시 검찰 저항을 뚫고 나가 대한민국에 성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검찰의 반발은 "극소수 정치 검찰의 저항"이라며 "다수 검사들은 이 상황의 본질을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의 강경 행보에 대해서는 "검찰의 저항을 뚫고 검찰을 개혁할 사람이 추 장관 말고 누가 있나"라며 옹호하면서도 "추 장관도 영원히 장관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공수처가 출범하고 지금 검찰 상황이 진정되면 추 장관으로선 모든 검찰 개혁을 완수했다고 본다"고 했다.

홍 의원은 부동산 정책 책임론에 휩싸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도 "오래 재임했으니 향후 개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판단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역시 "김 장관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개각한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투기 지역에 두 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가진 주택이 70만호"라며 "이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내년 2월쯤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거라는 말이 시중에 있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한 유화책은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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