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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2600 탈환…"연말까지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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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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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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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106.2원에 마감했다. 2020.12.0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내린 1106.2원에 마감했다. 2020.12.01. radiohead@newsis.com
미국과 국내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를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종목 위주의 접근을 권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8포인트(0.63%) 오른 2만9823.9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40.82포인트(1.13%) 상승한 3662.45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7포인트(1.28%) 급등한 1만2355.11로 마감했다.

내년 상반기 중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 약속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조기개발 프로그램 '초고속작전'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위 수석과학고문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내년 6월까진 모든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취임 전 의회에서 처리될 경기부양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국내 증시도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로 마감, 기존 종가 기준 최고치(2633.45·지난달 27일)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전날 MSCI 리밸런싱, 차익 실현 등 이유로 2조4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억원, 267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452억원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이익 전망치 상승과 원화 강세 덕분이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동향은 기업이익 전망 변화에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말까지 180조원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1월 수출 실적에서 확인된 수출 경기 호전,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추가 확대 가능성은 원화 강세를 유지시키는 요인"이라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 자체에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달간 무려 14.3%나 올랐던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를 보면 코스피가 월간 11% 이상 급등한 다음 달도 강세였던 경우가 11번 중 10번이었다"며 "평균 상승률은 6.3%"라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 위주로 대응하라는 조언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제조업지표 둔화와 코로나 확산이 지속돼 차익 실현 욕구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국 증시는 제한된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신호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종목 매수 시점을 분할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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