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IR sponsor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과의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미래에셋은 예치된 계약금을 온전히 돌려받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금까지 이번 소송과 관련된 별도의 충당금 적립은 없었던 만큼 향후 별도의 환입은 없으며, 대형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되는 정도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소송의 계약금 약 7000억원 중 미래에셋 부담분은 약 5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미국 델라웨어 법원은 약 58억 달러(계약금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호텔 투자 관련 소송 1심에서 계약금 전액과 소송 비용을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미래에셋에 부여했던 대형 부담 2개(국내외에 투자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손실 우려, 안방보험과의 미국 호텔 투자 소송 불확실성) 중 하나는 사실상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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