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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협회장 1년 판공비 6000만원, 개인 계좌에 현금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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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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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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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정기총회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02.  / 사진 = 뉴시스
이대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정기총회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02. / 사진 = 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이대호 회장·김태현 사무총장의 판공비 사용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판공비의 용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선수협회장에 취임한 뒤 회장 판공비를 기존의 연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배 인상했다. 선수협회는 전체 선수들의 연봉 1%를 각출해 자금을 조성하며, 판공비 6000만원은 최저연봉선수의 연봉 2배다.

이 회장은 6000만원의 판공비를 개인계좌로 입금받아 사용했으며,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가 아니어서 사용처는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SBS에 "(입금받은 판공비는) 공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사무총장도 월급 이외에 연 3000만원의 판공비를 지급받은 뒤 증빙자료 없이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100여만원의 세금은 선수협에서 부담했으며, 김 사무총장은 매달 2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논란이 된 판공비는 영업활동과 관리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발생하는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지급되는 돈이다. 대표자나 임직원이 단체의 영업활동과 관련해 사용하는 접대비나 교제비 등을 통칭해 판공비라고 부른다.

이 회장의 형인 이차호 O2S&M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 회장이) 무조건 자비로 (선수들에게) 봉사해야 하는 거냐"라며 "(회장은) 매주 월요일마다 비행기 타고 서울 가고, 10개 구단 어린 선수들 밥 사주고, 스폰서나 협력업체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임원이 개인 계좌로 현금을 지급받아 판공비를 '눈먼 돈'처럼 사용했다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협회는 2012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유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판공비를 카드로 결제토록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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