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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위크' 美쇼핑, 힘세진 광클…줄서기와 견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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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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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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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올해 추수감사절에서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 간 쇼핑대목을 말하는 '사이버위크' 기간 미국인은 지난해보다 지출을 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할인행사 때 미리 구입을 마친 소비자가 많았던 데다 코로나19 여파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면서 온라인 판매 증가로 상쇄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미소매연맹(NRF)과 프로스터인사이트앤드애널리틱스 조사를 인용해 11월 26~30일 닷새 동안 미국인은 평균 312달러(약 34만5000원)를 지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 쇼핑객 역시 총 1억8640만명으로 1년 전의 1억8960만명보다 적었다.

매튜 셰이 NRF 회장은 소매업체들이 할인행사를 일찍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을 미리 마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지난 몇년 동안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앞당겨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엔 온라인 주문 폭증에 따른 물류 문제를 우려해 많은 소매업체들이 10월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코로나109 감염을 우려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끊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은 1년 전보다 3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추수감사절에는 매장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감소폭이 전년비 55%에 달했다.

사진=AFP
사진=AFP


반면 온라인 판매는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108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집계했다. 당초 예상했던 127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는데 이 역시 조기할인 행사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됐다.

37%는 스마트폰을 인용한 주문이었고 온라인으로 주문해 매장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도 인기를 얻어 1년 전보다 30% 늘었다.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성수기는 미국 경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단서로 매년 주목을 받는다. 미국인의 한 해 소비 가운데 20% 이상이 이때 이뤄진다.

NRF는 올해 11~12월 쇼핑시즌 매출(자동차, 주유소, 외식 제외)이 전년 대비 3.6~5.2% 증가해 7553억~766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말 쇼핑시즌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해 양호한 수요를 나타내리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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