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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QD·신가전' 미래에 방점…삼성 '50대 사장단'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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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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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 승진 3명…이재승·이정배·최시영


사진 왼쪽부터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8,200원 상승1200 -1.3%)가 2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3인 대표·부문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장급 사업부장 2명을 교체했다. 사장 승진자는 3명 나왔다.

사장 승진자는 CE(소비자가전)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이재승 부사장과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인 이정배 부사장,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인 최시영 부사장이다. 이 신임사장은 메모리사업부장을, 최 신임사장은 파운드리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으로, 정은승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

최고 경영진을 유임해 코로나19 사태와 미국 정권교체, 미중 무역갈등, 사법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시장 변화에 앞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안정 속 쇄신' 메시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 사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끈 이재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핵심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의 개발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끈 이정배·최시영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해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승 신임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은 삼성전자 창립 이래 생활가전사업부 출신 최초의 사장 승진자로 오늘날의 생활가전 역사를 일궈낸 산증인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올 1월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실적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정배 신임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장, 상품기획팀장, 품질보증실장, D램 개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메모리사업 성장을 견인해온 D램 분야 전문가다. 사장 승진과 함께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으면서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메모리 전제품에서 초격차 기조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시영 신임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보직을 경험하면서 반도체 전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끌어온 공정·제조 전문가다.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공정개발 전문성과 반도체 전제품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파운드리 세계 1위 비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교영 신임 종합기술원장(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메모리 공정설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7년 3월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 절대우위 경쟁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초격차를 이끌어 온 주역이다. 메모리사업을 이끌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기술원장으로서 미래 신기술 확보와 핵심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승 DS부문 신임 CTO(사장)는 미국 텍사스대 물리학 박사 출신의 반도체 공정개발 전문가로 2017년 5월 파운드리사업부장을 맡아 선단공정 개발을 진두지휘하면서 EUV(극자외선) 공정 도입 등을 통해 파운드리사업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독보적인 개발 전문성과 전략적 안목을 바탕으로 반도체사업의 선행연구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재현 기자




삼성 사장단 인사 왜 서둘렀나


사진 왼쪽부터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신임사장,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신임 사장,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신임사장,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신임 사장,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8,200원 상승1200 -1.3%)가 2일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3인 대표·부문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장급 사업부장 2명을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자는 3명 나왔다.

연륜과 노하우, 통찰력, 패기, 성과를 안배해 위기대응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최고 경영진을 유임해 코로나19 사태와 미국 정권교체, 미중 무역갈등, 사법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시장 변화에 앞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안정 속 쇄신' 메시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

재계 안팎에선 당초 국정농단 파기환송심과 불법 경영 승계 의혹 재판 등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인사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시장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인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방안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재현 기자




삼성 반도체 투톱 세대교체…'D램 한우물' 이정배·'경험'의 최시영


사진 왼쪽부터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 왼쪽부터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8,200원 상승1200 -1.3%)가 2일 단행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반도체 투톱인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수장 교체다. 지금껏 전면에 나서지 않은 '50대' 차세대 주자를 기용하면서 '세대교체' 메시지를 던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메모리·파운드리 새 수장…'초격차' 속도

진교영 사장의 자리를 이어받는 이정배 신임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만 53세(1967년생)다. 1989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서울대 학술연수 시절부터 현재까지 30년 가까이 D램 한우물을 팠다.

특히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2013~2017년)과 품질보증실장(2017~2018년) 등 굵직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대형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10나노급 3세대(1z) D램에 EUV(극자외선) 공정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차세대 D램 양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이 신임 사장이 '초격차' 전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에서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시영 신임 사장(56)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변화 포석으로 읽힌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메모리와 시스템LSI, 반도체연구소 등에서 근무한 최 부사장의 폭넓은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내년 738억달러, 2022년 805억달러, 2023년 873억달러, 2024년 944억달러로 성장을 거듭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3㎚(나노미터·100만분의 1㎜) 양산을 최근 공식화하고 대만 TSMC와 기술력 승부를 벌이고 있다.

최 부사장은 파운드리 업계 1위 목표와 함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증설 여부 등 현실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진교영·정은승 사장 R&D에 집중…초소형 반도체 개발 탄력받을 듯

50대 차세대 주자의 전면 배치로 진교영 사장과 정은승 사장은 각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사장과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R&D(연구·개발) 부문에서 사업부장 시절의 경험을 살려 미래 기술 개발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데 걸림돌로 지적됐던 절연체의 전기적 간섭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장 인사는 기술 기반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선점 위한 변화와 혁신 추구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도 실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승진 2명…대형·중소형 '2인 사장 체제'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 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신임 사장, 김성철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신임 대표이사 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신임 사장, 김성철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신임 사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 최주선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57)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고 김성철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59)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최 사장은 대표이사와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겸임한다.

최 신임 대표는 KAIST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올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맡아 QD(퀀텀닷)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LCD(액정표시장치)에서 QD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하반기를 제품 양산의 원년으로 삼는다.

김 신임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개발실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OLED사업을 성장시킨 OLED 개발 전문가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3년의 임기를 다한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은 용퇴한다. 물러나는 이 사장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 OLED 사업부장 등을 지내고 2017년 11월 연말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재현 기자




삼성경제연구소, 김재열 글로벌전략실장 선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신임 글로벌전략실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신임 글로벌전략실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경제연구소가 2일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사진)을 글로벌전략실장에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막내 여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배우자다.

김 사장은 미국 웨슬리안대 정치학과, 존스홉킨스대 정치학과, 스탠포드대 MBA를 마치고 이베이 등에서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제일기획,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거쳐 2018년 4월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6월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도 맡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은 1997년 설립돼 MBA 출신의 우수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영입, 우리나라와 삼성의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해왔다.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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