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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사상 첫 UCL 조별리그 탈락 위기…'명장' 지단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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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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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 AFP=뉴스1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우승(13회)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3시즌 연속 UCL 정상으로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0-2로 무너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2전 전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2승1무2패(승점7)가 되며 샤흐타르 도네츠크(2승1무2패?승점7)에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0일 조 1위 묀헨글라드바흐(독일·2승2무1패)와의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한 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인터밀란(이탈리아·1승2무2패)의 경기에서 인터밀란을 응원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면 지난 2003-04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가 현 체제로 바뀐 뒤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32개팀이 출전, 8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현 챔피언스리그 체제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대회가 개편되기 전에도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1960-61시즌으로 무려 60년 전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겪는 부진 탓에 지단 감독도 입지가 불안해졌다. 지난 2015-16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데뷔 시즌 팀을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6-17, 2017-18시즌 연속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기며 챔피언스리그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정상에 오른 지도자가 됐다.

지금까지 밥 페이즐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진 못했었다. 페이즐리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UEFA 유로피언 컵 대회에서 1976-77, 1977-78, 1980-81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에서 2번(2002-03, 2006-07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번(2013-14시즌) 정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지도력은 지난 시즌부터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 2연전에서 모두 패배,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도 4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졸전을 거듭, 지단 감독에게 사퇴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는 지단 감독 경질을 고려중"이라며 새로운 감독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라울 곤잘레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리저브팀) 감독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다. 이제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계속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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