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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거쳐 상주까지'…충주·음성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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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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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차량·초소 확충해 소독과 이동금지 강화…주민도 동참 당부

25일 충북 충주시가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변 드론 방역 모습.(충주시 제공)2020.11.25/© 뉴스1
25일 충북 충주시가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변 드론 방역 모습.(충주시 제공)2020.11.25/© 뉴스1
(충주ㆍ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이 최근 경북 상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양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번 주 AI에 취약한 종계장·부화장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야생조류 차단 그물망을 점검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충주시는 가금농장 간 이동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2개반을 편성해 3일까지 감염 우려가 큰 지역 내 산란계 농가 13곳을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소규모 가금 농가는 622곳에 이르는데, 곧바로 실태조사를 해 밀폐시설 사육이나 자가도태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방역 차량을 2대 운영했지만, 2일부터 7대(축협방제단 차량 5대 포함)를 운영해 가금류농장이나 철새 도래지, 소류지까지 매일 소독하고 있다.

충주시는 최근 AI 대응 예산(국비)을 1억3000만원 확보했다. 생석회와 소독약을 사 가금류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음성군도 AI 방역 초소를 기존 1곳에서 3곳을 추가해 철새도래지와 가금류 농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지역 내 가금류 농가에서 Δ소독시설 정상작동 여부 Δ전용 장화 및 발판 소독조 운영 Δ생석회 도포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가금류 판매업소는 수시로 청소와 소독 상태를 점검하고, 가금류 농가에는 생석회 등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8일 전북 정읍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일 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는 AI 의심 신고는 2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고병원성 AI로 판정되면 농장 반경 3㎞ 내 사육 중인 가금류는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해서 검출되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가금류 농가는 물론, 주민도 AI 예방을 위해 야생조류와 접촉을 삼가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나오자 이날부터 2월28일까지 지역 내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를 내용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14일 충북 음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초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음성군 제공)2020.10.14/© 뉴스1
14일 충북 음성군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통제초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음성군 제공)2020.10.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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