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이끌 기술 '한 자리'서 만난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농식품부·농기평 '2020년 농식품 R&D 유망기술 발표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0년 농식품 R&D 유망기술 발표회’의 농식품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 및 기술거래 상담회가 오는 9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 R&D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농식품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누리집(//www.bizmatch.kr/2020ipet)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화가 유망한 40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노령 펫용 기능성 맞춤형 사료 제품 개발' 등 9개 기술은 개발자의 기술소개 발표영상을 제공하며, 연구자와의 1대1 화상회의 방식을 이용한 기술거래 상담도 진행 된다.

아울러 기술거래 촉진으로 성과확산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중소기업과 기술소유기관 간 '기술이전 업무협약식'도 진행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체결현장은 영상으로 준비돼 오는 9일 누리집에 제공된다.

기술이전 협약 대상 기술은 △부추 발효물로부터 분리된 항균 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SK4719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사료 첨가제 조성물(건국대, ㈜은진바이오) △승용 자주식 대파 수확기(전주대, 두루통상기계) △지능형 정밀 관수를 위한 관수 스케줄링 알고리즘(경상대, 주식회사 유비엔), △생분해성 포터 전용 채소 정식기(경상대, 주식회사 동인) △상대습도 대비 체감온도를 활용한 돈사 정밀 환기 시스템(경상대, 주식회사 휴미템) 등 이다.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과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R&D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농식품 R&D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