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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보아가 지난 1일 오전 진행된 데뷔 20주년 및 정규 10집 앨범 'BETTE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보아가 출연해 DJ 최화정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아는 "미모가 변한 게 없다"는 DJ 최화정의 칭찬에 "정말 살을 많이 뺐다. 운동하면서 빼기도하고 관리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삼십대 중반이 되다 보니 띠동갑 친구들과 춤을 춰야 했다. 그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보아는 평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가수로 손꼽힌다. 이에 보아는 "나의 나이를 너무 생각하면 그게 내 자신을 더 늙게 만드는 건가 싶다"며 "저는 그냥 항상 잘 하고 싶고 멋있고 싶어한다. 그런 욕심 때문에 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60대가 돼도 춤을 추고 싶어서 자기관리를 한다는 가수 박진영을 언급했다. 보아는 "저도 박진영 오빠처럼 40대가 돼도 춤을 잘 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의 관계에 대해 "톰과 제리 같다. 딸과 아빠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그냥 의견을 교환하는 건데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두 분이 또 격렬해졌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말 직설적으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지난 1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10집 앨범 '베터'(Better)의 음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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