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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호주 텔릭스와 전립선암 진단 신약 독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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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호주 텔릭스와 전립선암 진단 신약 독점계약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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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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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7,300원 0.00%)가 호주 텔릭스와 전이성 전립선암의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TLX591-CDx (68Ga-PSMA-11)’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듀켐바이오는 주요 의료기관에 텔릭스 TLX591-CDx 키트를 공급하면서 국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진단에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국내 신약 허가도 동시에 진행한다.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은 세포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의 일종으로 전립샘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전립선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을 때 PSMA도 그 부위에 나타난다.

방사성의약품 TLX591-CDx는 PSMA와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이다. PET/CT로 투약환자를 촬영할 때 기존 진단방식(CT촬영·뼈스캔)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낸다. PET/CT 이미지를 통해 전립선암의 전이 여부 등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해외 임상시험 3상 예정인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개발을 텔릭스 및 국내 대형의료기관들과 협업해 진행 예정이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2012년 국내 첫 방사성의약품 신약인 FP-CIT(파킨슨병 진단)을 필두로, 2015년 뉴라첵(알츠하이머치매 진단)의 국내시장 최초 도입을 이어오면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립선암 진단제 도입과 치료제 개발도 빠르게 국내 의료시장에 소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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