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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암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한 가족이 수험생을 배웅하며 응원하고 있다.2020.12.3 © News1 강대한 기자 |
이날 도내에는 2만9078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처음으로 수험생이 2만명대로 줄었다. 지난해보다는 3476명, 약 10%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도내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장 106곳과 별도시험장 10곳, 병원 1곳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당일 증상에 따라 시험장소를 달리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 당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현재까지 별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은 자가격리자 4명이다. 이들 4명은 진주와 양산지역의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고 있다.
또 도내 수험생 중에서는 확진자는 없다.
앞서 경북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한 수험생이 집이 경남이라 치료를 경남에서 받고 있었지만 최근 퇴원하면서 경북의 학교로 직접 가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감독관을 1073명 늘리고, 각 시험장에는 보건교사·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일반시험장 감독관에게는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별도시험장 감독관에게는 KF94 마스크와 얼굴가리개, 수술용 가운, 일회용 장갑 등 4종류의 개인보호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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