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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영 부산시 기술심사과장(오른쪽)이 '2020 전국 가치공학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
가치공학은 대형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한 대안을 창출하는 활동으로 여러 전문분야의 협력에 따른 기능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주최 전국 가치공학 경진대회는 건설 분야 가치공학에 대한 우수한 기법 발굴 및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청중평가를 거쳐 VE 우수작을 선정한다.
부산시는 ‘안데르센 동화마을’을 출품,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최우수상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부산시 기술심사과는 2007년부터 VE 전담조직을 갖추고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선진 기술공법 적용 가능성, 동일 비용 시설물 성능향상 방안, 동일 성능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VE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214건의 VE를 추진해 공사비 3771억원을 절감하고 건설공사 품질을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예산 절감, 공사 품질 향상 등 시민이 실감할 수 있는 설계 VE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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