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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에 화장실 ‘몰카’…예술의전당 ‘수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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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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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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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물 직원 잇따라 코로나 확진, 계약직 직원은 화장실 ‘몰카’…싸늘해진 공연장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방역하고 있는 모습.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방역하고 있는 모습.
갑자기 예술의전당이 기피 공연장 ‘0순위’로 떠올랐다. 사실상 극장 직원의 최초 코로나19 감염 사례로 보고된 지난 1일에 이어 2일 소속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게다가 전당 계약직 직원이 여성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 붙잡힌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공포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일부 방문자 사이에선 “감염 공포와 몰카 공포로 방문하기 꺼려진다”는 말이 나왔다.

3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페라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B씨가 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 측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전날 B씨가 이동한 장소들을 사용 중지 또는 폐쇄하고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또 입주기관, 입주단체 등도 추가 방역을 한 뒤 재택근무 실시 등 단계별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1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을 때 예술의전당 국립합창단은 공연예정이던 제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취소하기도 했다.

감염 공포가 사라지기 전에 예술의전당은 ‘몰카 공포’와 씨름해야 했다. 전당 계약직 직원이 지난 10월 말 여성 화장실에서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는, 소위 ‘몰카’를 시도하다 발각된 사실이 2일 알려진 것이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같은 날 예술의전당 내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예술의전당에 고용된 프리랜서 직원으로, 예술계열 종사자는 아니다“며 ”사건 발생 후 재발방지를 위해 약 190여개 화장실 칸막이 위 공간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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