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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틀 깨는 문제 없어"…입시업체도 '대체로 쉽다' 평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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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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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 일선 교사들 "1교시 무난" 진학사는 "9월 모평·작년보다 어렵다"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진행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 전 기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진행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 전 기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이 종료된 가운데 현장교사와 입시업체들은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시상담교사단은 3일 오전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9월 모의평가와 경향이 유사해 수험생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형과 고난도 유형의 난도가 지난해 대비 높지 않고 경제 관련 지문이나 수학적 계산이 필요한 문항도 없어서 체감 난도는 쉬웠다는 총평이다.

현장교사들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에서는 예년 수능에서 출제된 유형이 대부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초고난도 문항도 나오지 않아 수험생 부담이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형 서울 영동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6월·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비교적 쉽게 느껴질 수준"이라며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문제가 2~3개 보이지만 완전히 새롭거나 기존 틀을 깨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능 국어영역 난도 상승 요인이 독서인데 지문 길이도 적당했다"면서 "EBS 연계율이 70% 이상이어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능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학에서 40번은 다소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제시문이 EBS 비연계 작품이고 보기를 정확히 파악해 낯선 작품의 의미와 연계해야 하는 유형이어서 다소 어려움이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다.

20번·36번 문항도 난도가 높았던 문제로 꼽혔다. 진수환 강원 강릉 명륜고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 특징 중 하나인 비판적 읽기를 평가하는 문항과 추론 문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36번은 주어진 지문 내용을 이해하고 그걸 바탕으로 추론해야 해서 사고 과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수석 경기 부천 소명여고 교사는 "난도나 어려운 문항에 관심이 많고 상위권 변별력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등급 구간별 인원 변화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은 성적표에서 등급구간 인원 또는 백분위·표준점수를 확인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짚고 정시 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종로학원·대성학원·이투스·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들도 대체로 국어영역이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도가 비슷하거나 다소 쉽다는 분석이 많았다.

입시전문가들은 1번부터 15번까지 배치된 화법과 작문이 쉽게 출제돼 국어 시험 시작 단계에서도 다소 편안하게 문제풀이가 가능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법에서는 새로운 문항 없이 기출문제에서 다루던 내용이 출제된 것으로 봤다. 언어에서도 지난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나왔다.

문학도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고전시가와 수필 복합 지문이 나왔다. 9월 모의평가와 달리 까다로운 평론이 결합되지 않아 지문 구성은 평이했다는 평가다.

독서도 지문 길이가 짧고 낯선 정보가 과도하게 많지 않은 최근 경향이 유지됐다. 다만 현장교사와 마찬가지로 합성 영상 생성과 출력에 관한 기술 지문의 36번 문항은 추론 과정을 요해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진학사는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올해 수능 국어영역이 다소 어렵다고 평가했다. 문법 영역에서 수험생이 자주 틀리는 문항으로 구성됐고 고어로 출제된 고전 시가도 해석하기 까다롭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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