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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증언대 선 공보검사…"채널A 취재 특이사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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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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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서 공보담당 지낸 이모 검사 출석

© News1 황기선 기자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재판에 신라젠 수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검의 공보검사가 증인으로 나와 채널A 기자의 취재활동이 다른 기자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3일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채널A 백모 기자만 피고인으로 나왔고, 이동재 전 기자는 출석하지 않았다.

증인석에는 백 기자 측의 요청에 따라 이모 검사가 앉았다. 백 기자는 지난 2~3월에 총 2차례 이 검사를 만나 신라젠 사건 등 검찰의 수사 상황을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기자 측 변호인은 '수사팀의 수사상황에 대해 취재기자가 공보관에게 묻는 건 당연히 있는 일이 아니냐'고 묻자 이 검사는 "제가 받았던 질문들이 주로 그런 내용(수사상황)이었다"고 답했다.

백 기자와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2월에는 신라젠 수사에 검사가 몇명이나 투입되는지를 물었던 것 같고 그 외 다른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이어 "3월에는 당시 기자들이 라임사건에 집중해 기사를 많이 쓰고 있었는데 채널A에선 신라젠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다른 기자들은 왜 신라젠 기사를 많이 안 쓰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이 '신라젠 투입 검사 인원수가 화제였던 당시 상황을 볼 때 백 기자의 질문이 다른 기자 질문들과 다르냐'고 묻자, 이 검사는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 같다. 백 기자에 대해서 특별히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당시 검사 배치표는 서울남부지검 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라 다 알려져 있었다"며 "신라젠 사건은 금융조사1부에서 진행된 거라 금방 확인할 수 있었고 얘기 못 할 내용도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 검사는 박 부장판사의 물음에는 이 전 기자를 만난 적도 없고, 신라젠 수사와 관련해 통화해본 적도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 전 기자 등의 재판은 다음날(4일) 오전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 기자는 지난 2~3월 백 기자와 공모해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리 진술을 강요한 혐의 등을 받았다.

그간 백 기자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백 기자는 당시 1년6개월 경력을 가진 법조팀 막내기자로 팀장 지시에 따라 이 전 기자를 도와준 것이 거의 전부"라며 "이 전 기자와 공모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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