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프레시앤델리'로 간판 바꾸는 롯데슈퍼, 신선식품 통할까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2.03 14:1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롯데슈퍼 김해율하점
롯데슈퍼 김해율하점
롯데슈퍼가 '프레시앤델리'로 간판을 교체하며 SSM(기업형슈퍼마켓) 부활을 노린다. 부진 점포 정리 등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신선식품, 간편식 강화 등 트렌드에 맞는 구성 변화로 성장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올 하반기부터 롯데슈퍼 간판을 '프레시앤델리'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영점 중심으로 이미 20여개 점포를 프레시앤델리로 교체했고 신선식품과 델리 코너를 강화하는 등의 매장 구성을 변경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롯데슈퍼 전점을 대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가맹사업을 진행하는 롯데슈퍼는 앞서 지난 5월 '롯데프레시'로 가맹사업 등록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즉석조리식품 등 델리 코너를 강화한다.

롯데슈퍼는 대형유통업체 규제 등으로 SSM업황이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17년 이후 3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분기까지 영업손실 1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부실점포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적자폭은 전년 같은 기간(604억원 적자)에 비해 대폭 줄였다.

올들어 롯데슈퍼는 50개의 점포를 정리하며 지난해말 419개에서 현재 368개로 점포 수가 줄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구조조정 효과로 인건비, 프로모션 판촉비 등 판관비가 약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만으로는 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 지난 3분기 롯데슈퍼의 기존점 성장률은 -1.5%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지난 8월말~9월중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효과로 SSM 매출이 늘어나면서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10% 였다.

이에 따라 기존 매장도 최근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맞도록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화하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 델리 코너 강화는 롯데슈퍼 뿐 아니라 대형마트, 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적인 흐름이다. 갈수록 커지는 온라인 유통시장에 대응해 가장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기 때문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형집객시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동네 상권이 뜨고 있다"며 "'프레시앤델리'로 상호를 변경하는 것은 SSM이 강점을 가지는 농,축산 신선식품 등을 강화하며 신선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92% 폭등' 美공매도 전쟁서 개미 압승…한국도 가능할까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