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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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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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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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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구간 관통식 열어… 굴착직경 8m로 서울시 시공 TBM 장비중 최대 크기 도입해 시공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관통식 기념 촬영/사진= 호반산업
호반산업이 3일 서울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후 진행됐다.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과 감리단, 설계사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했다.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는 서울시의 ‘강남역 일대 및 침수 취약지역 종합배수개선대책’에 따른 공사로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의 터널을 건설하는데, 이 중 호반산업은 944m를 그리퍼 TBM(Gripper Tunnel Boring Machine)으로 관통했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전면에 부착된 ‘커터 헤드’가 회전해 암반을 부수고 나가면서 터널을 뚫는다. 이번에 도입한 그리퍼 TBM의 굴착직경은 8m로 서울에서 시공한 TBM 장비 중 최대 크기다.


주변이 아파트 등 주거시설 밀집 지역이고 지하철 3호선과도 근접해 원지반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그리퍼 TBM이 필요했다. 그리퍼 TBM은 화약을 터뜨리는 재래식 발파공법(NATM)에 비해 소음, 분진, 진동이 적어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암반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하다.

김진원 사장은 “반포천 분리터널이 성공적으로 관통돼 강남역 일대 등 홍수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반산업과 호반산업 자회사인 호반TBM은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GTX-A 5공구’,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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