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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 타려다 적발된 40대 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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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 타려다 적발된 40대 수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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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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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의 모습. /뉴스1 DB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40대 수배자가 친구 신분증을 이용해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친구의 신분증을 사용한 혐의다.

전남 화순에 거주하는 A씨는 벌금 수백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를 받던 중으로, 공항 보안 검색대의 신원 확인 절차를 피하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신병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앞서 광주공항에서는 지난 7월과 10월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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