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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없던 판호도 발급했는데'…'던파 모바일' 출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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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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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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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호 발급 계기로 韓 게임 규제 완화 기대…"이미 판호받은 던파 모바일 출시 당겨질 가능성"

넥슨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넥슨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가 중국 판호를 받으며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넥슨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로 시선이 쏠린다. 중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규제를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 던파 모바일 출시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출시 무기한 연기된 '던파 모바일'…보이지 않는 규제 벗어나나?


3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는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 게임이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한국 게임에 대한 ‘한한령’(한류 제한령·限韓令)이 해제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서너머즈워’의 판호 발급을 시작으로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이 재개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에 따라 판호 발급을 기다리는 게임사는 물론, 보이지 않는 규제를 당하는 업체들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판호를 받았지만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던파 모바일이 이 경우다. 던파 모바일은 지난 8월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당시 넥슨과 던파 모바일 현지 퍼블리셔 텐센트는 ‘미성년자 게임 의존 방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를 미룬다고 했다. 미성년자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결제 한도를 정하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시스템 개선이 출시 연기의 직접적 배경이 아닐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개발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 작업은 며칠이면 해결 가능할일"이라며 "텐센트와 중국 정부 간 얽힌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텐센트는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에 서비스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다. 2017년 ‘왕자영요’는 청소년 과몰입을 방지하는 '이용시간 제한 조치'를 받았고, 2018년 중국에서 출시한 일본게임 '몬스터헌터 월드'는 규제와 정책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매 중단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던파 모바일의 출시 연기를 두고 텐센트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린 결정이라고 본다.


中, 韓 게임 규제 완화 확대 기대…'던파 모바일' 출시 탄력?


이번 '서머너즈 워' 판호 발급을 계기로 던파 모바일의 서비스 일정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정작 넥슨 측은 언급 자체가 조심스럽다. 중국 서비스를 주도하는 텐센트와 중국 정부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인기 PC 온라인게임 '던파'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게임이다. 던파는 넥슨의 최대 수익원으로 현재도 중국 PC 게임 중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로 10년간 연 평균 1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던파 모바일 역시 흥행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던파 모바일 사전 등록에는 약 6000만명이 몰렸다. 업계는 던파 모바일이 중국에서 출시되면 일매출 50억~100억원은 거뜬히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약 4년만에 판호를 발급했다는 것만으로도 게임업계에 상당히 긍정적 신호"라며 "던파 모바일의 경우 판호를 새로 발급하는 것도 아니고 규제를 풀어주는 차원의 문제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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