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1~23일 '총장배 HNU-고교최강전 e스포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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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총장배 고교최강전 e스포츠대회 안내 포스터.(호남대 제공)2020.12.3/뉴스1 © News1

지난 6월3일부터 8일까지 열린 호남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대회 모습.(호남대 제공)2020.10.13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호남대학교는 고등학생들의 수능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호남대 총장배 2020 HNU-고교최강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광주·전남·북지역 모든 고등학생들로 5명이 팀을 꾸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온라인 최고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실력을 겨룬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17일까지다. 21일부터 22일까지 비대면으로 예선을 치르고 23일에 4강전과 결승전을 갖는다.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개인 PC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승 팀에게는 호남대 총장상과 부상으로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 4위팀은 20만원의 'AI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 학생 모두에게 5000원권 'AI 문화상품권'을 준다.

호남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올해 e스포츠산업학과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지난 6월과 10월 '코로나 블루' 극복과 비대면 캠퍼스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게임대회를 열었다.

호남권 대학이 참여하는 U-리그 대회도 개최해 젊은 세대들에게 신 직업군으로 떠오르는 게임산업의 차세대 선두주자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호남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주·전남지역 4년제 사립대학중 6년째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e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역량을 확인하고 고교생들에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학교 명예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