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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온 “줄기세포 바이오소재 시장 진출…M&A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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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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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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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대표 "내년 상장 목표 미래셀바이오와 줄기세포 사업 협력"

"내년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줄기세포 응용 의료제품을 출시하고, 바이오 기업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병준 바이온 (1,340원 보합0 0.0%)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내년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와 협력해 재생의료 기술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피부질환 분야의 바이오 소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바이온 “줄기세포 바이오소재 시장 진출…M&A도 추진"

미래셀바이오는 줄기세포 및 체세포 복제 전문기업으로 관련 연구, 개발, 임상,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에는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 단백질, 펩타이드 등 각종 생리활성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재생에 효과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며 "특히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인종, 성별, 연령 등 특성에 구애받지 않는 최적의 원료 세포"라고 말했다.

바이온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상처 및 화상치료용 창상피복재(습윤드레싱)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시행되면서 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 활성화와 신속허가 제도가 마련됐고, 가장 빠르게 허가 받을 수 있는 품목을 창상피복재라고 판단한다"며 "약 1000억원 규모의 창상피복 시장에 가장 빨리 관련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온은 2016년 줄기세포 바이오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해 미래셀바이오에 투자했다. 현재 미래셀바이오의 지분 21%를 가진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김 대표는 내년 줄기세포 바이오 소재 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미래셀바이오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방침이다.

바이온은 3분기 별도 누적 영업이익이 10억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11억200만원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사업의 거래처를 확대하고, 화장품 제조 부문을 정리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
김병준 바이온 대표

김 대표는 "바이온은 교환사채 30억원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무차입 경영상태"라며 "기발행한 전환사채 대부분이 자본으로 전환됐고, 남은 전환사채는 회사가 전부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을 포함한 유동자산도 100억원 이상 보유해 바이오 기업 투자기회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첨생법이 시행된 가운데 미래셀바이오가 간질성 방광염 세포치료제로 희귀의약품을 지정받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희귀의약품은 출시된 후 환자 수가 훨씬 많은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가 가능하고, 바이온이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로슈의 아바스틴은 신장세포암종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받은 뒤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며 "희귀의약품은 임상성공률이 높아 미래셀바이오와 같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R&D(연구개발) 능력과 생산 설비를 갖춘 기업과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셀바이오와 협업 가능한 기업의 투자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미래셀바이오의 상장 추진과 신약 관련 단백질 스크리닝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해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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