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9시 땡 하자 외국인 "사자"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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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면서 272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세가 코스피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끌고 있다.

4일 오전 9시19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15포인트(0.97%) 뛴 2722.3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01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을 도와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10억원 소폭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대 강세고 증권,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1%대 상승세다. 음식료품과 서비스업만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가 1% 미만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는 3%대 강세다. 셀트리온 (177,100원 ▲6,100 +3.57%)도 2%대 오름세다. 반면 NAVER (180,700원 ▲1,100 +0.61%) 카카오 (49,100원 ▲2,200 +4.69%)는 1% 미만 하락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와 삼성SDI (405,500원 ▲19,500 +5.05%)도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84포인트(0.42%) 오른 911.4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4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억원, 43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정보기기, 유통이 2%대 강세고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건설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IT부품, 인터넷, 금융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관련주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3%, 셀트리온제약 (91,900원 ▲4,100 +4.67%)이 1%대 강세고, 제넥신 (7,150원 ▲110 +1.56%)도 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 (97,300원 ▲4,100 +4.40%), 씨젠 (21,500원 ▲500 +2.38%), 알테오젠 (176,200원 ▲15,400 +9.58%) 등은 약보합세다.

전날 크게 올랐던 엔터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