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나무를 잘못 봤나"… 호주서 가정집 성탄절 트리 오른 코알라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나무를 잘못 봤나"… 호주서 가정집 성탄절 트리 오른 코알라

머니투데이
  • 김현지B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0.12.05 05:02
  • 글자크기조절
'1300 Koalaz' 페이스북 캡처.
'1300 Koalaz' 페이스북 캡처.
호주의 한 가정집 크리스마스 트리에 야생 코알라 한 마리가 올라가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각)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인근 주민인 어맨다 맥코믹은 이날 외출 후 집에 들어와 트리에 매달린 코알라와 마주쳤다. 코알라는 크리스마스를 20여일 앞두고 거실에 세워둔 트리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맥코믹의 신고를 받은 코알라 구조단체 '1300코알라즈'는 "처음엔 장난전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코알라가 맥코믹의 집에 들어와 트리 요정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단체에 따르면 이 코알라는 청소년기에 있는 아주 건강한 암컷 야생 코알라였다.
'1300 Koalaz' 페이스북 캡처.
'1300 Koalaz' 페이스북 캡처.
단체 측은 코알라를 포획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도록 집 근처에 풀어줬다.

단체 대표는 이튿날 가서 보니 코알라가 풀어줬을 때 올라갔던 나무에 그대로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코알라는 매우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며 "그동안 닭장, 화장실, 유모차, 장난감차 안 같은 곳에서 코알라를 구조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알라는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이지만 최근 서식지 훼손과 로드킬 증가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감소해왔다. 코알라들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발톱이 길고 이빨도 날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4월인데 벌써?" 이른 무더위에… 시원하게 오른 '이 종목'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2020년생이 온다(上) 불과 11년 뒤 "50세가 직장인 평균연령"…'금쪽이' 신입도 귀해진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PADO
PADO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